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로(팀 포트리스 2) (문단 편집) == 상성 == 아래 매치업은 1:1을 기준으로 설명하나, 사실 실전에서는 1:1 매치가 별 의미가 없다. 팀 포트리스 2 자체가 1:1 전투보다는 여럿끼리 싸우는게 주고, 시스템 자체가 팀 플레이를 요하고 있다. 파이로는 기본적으로 스나이퍼와는 정 반대로 철저한 인파이터형 클래스다. 중/장거리에선 무적이나 다름없지만, 근거리에서 기습당하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스나이퍼와는 대조적으로 파이로는 근거리 전투에 특화되어 있으며, 최대한 간격을 좁혀 파고들어야만 제 위력이 나온다. 헤비를 포함하여 어느 병과던 파이로의 사정거리 내에서 기습을 당했다면 쉽게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사실 각 잡고 하는 서버에서 파이로는 스파이를 제외하면 전면전에서 아주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병과가 없다. 파이로가 괜히 주력 공격군이 아니라 수비적인 경호원으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 것이 아니다. 파이로가 기본 조건상 우월한 병과는 엔지니어밖에 없으며, 그것도 엔지니어가 급하게 이동 중이 아니라면 주변에 파이로의 천적인 센트리가 있을 수밖에 없어 일방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 서로 인식한 상태에서 만반의 대비를 한 전면 대결에서는 거의 모든 공격 병과에게 불리하고, 심지어 이동 속도가 더 빠르고 주 무기의 유효 사거리가 더 긴 메딕이나 리볼버를 가진 스파이에게도 패배할 수 있다. 따라서 파이로는 원래부터 기습 및 테러형 병과로 설계된 만큼, 로밍 파이로를 할 시에는 지형과 기동성 무기를 활용해 적이 인식하기 전에 기습을 해야 승산을 올릴 수 있으며, 아니면 포켓 파이로로 최대한 아군들과 함께 서로를 도와가며 적을 상대해야 승산을 올릴 수 있다. 또한 파이로는 중, 원거리의 공격 능력이 극히 부실하다. 산탄총의 원거리 대미지는 한 자리 숫자이며, 조명총으로는 어디까지나 견제 수준이지 공격 능력이라 칭하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다. 다만 조명총을 통한 추가 화상 대미지는 위협적이며, 이미 화상 상태인 적에게 들어가는 치명타 대미지까지 생각하면 그리 모자란 건 아니다. 조명탄 발사기 계열 무기를 잘만 쓰면 반편이나마 솔저나 헌츠맨 스나이퍼 흉내를 내는 것이 가능할 정도. * '''[[스카웃(팀 포트리스 2)|스카웃]]''' 기본적으로 '''파이로가 불리하다'''. 물론 스카웃 유저의 숙련도와 그 스카웃이 얼마나 파이로를 잘 아느냐에 따라 승률에 큰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스카웃은 화염방사기의 불을 최대한 맞지 않게끔 닿을 듯 말 듯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스캐터건의 근거리 DPS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므로, 스카웃의 무빙에 마우스 회전만 하고 있다간 맞아 죽는다. 스카웃과 파이로 둘 다 내로라하는 고수라고 쳐도 전반적인 승률은 기동성과 범용성에서 우위인 스카웃 쪽이 훨씬 높다. 그렇다고 동귀어진하자는 식으로 화염 방사기로 불을 막 뿜고 닥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차피 스카웃들은 닥돌 파이로를 아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화상 피해는 봉크나 우유, 주위의 치료킷 등으로 충분히 무시할 수단은 적지 않다. 따라서 파이로는 스카웃을 잘 이길 수 없으므로 지형이나 아군의 백업이 따라주지 않는 한 정면 대결은 피하는 게 좋다. 정정당당하게 지져서 죽이는 건 운 좋게 치명타가 뜬 것 아니면 불가능에 가깝다. 상대법은 첫 번째로 스텝을 십분 활용해서[* 스카웃과 메딕만큼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이동 속도를 지닌 파이로 역시 현란한 스텝은 다른 클래스들처럼 꼭 연마해두어야 할 기초 소양이니, 파이로가 자신의 주력 클래스라면 꼭 스카웃 때문이 아니고서라도 평소에 시간을 투자하여 필히 연습하도록 하자.] 최대한 덜 얻어맞고 화상 피해를 이용하며 보조 무기를 침착하게 잘 때려맞추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보조 무기'''를 잘 활용해서 상대하는 편이 좋다. 스카웃을 상대하는데 유리한 보조 무기는 아무래도 [[히트스캔]]인 산탄총류이며, 특히 꺼내는 속도가 빠르고 공격 범위가 살짝 넓은 공황 공격이 좋다. 살짝이라도 불을 붙였다면 보조 무기로 바꿔 상대하는 게 추가적인 피해라도 가하는 게 일반적. 조명탄류 무기의 경우 일반 조명탄 발사기로는 치명타를 노릴 수 있으나 투사체라서 생각보다 맞추기가 어렵다. 특히 스카웃을 조명탄으로 맞추어 사살하려는 경우 빗나가는 경우가 다반사. 굳이 처치를 노리겠다면 공중에 띄웠다고 바로 쏘려고 하지 말고,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1초 정도 기다렸다가 쏴주거나 예측샷을 날리는 것이 좋다. 그래도 조명탄류가 스카웃전에 아예 쓸모 없지는 않으니 저체력 상태에서 추격당하는 중이라면 조명탄류 무기로 불이라도 붙이고 쫓아내자. 스카웃 유저들도 화상 피해가 아프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자주 도망치는 편이다. 특히 범위 폭발이 가능한 그슬린 한 방이나 기폭 장치가 효율적이다. 세 번째로, '''개활지 같은 넓은 곳은 피하고 좁은 곳에서 전투를 할 것.''' 개활지에서는 스카웃의 그 빠른 속도 때문에 휘둘리다가 죽기 딱 좋다. 그러니까 개활지에서 스카웃을 만났다면 일단 뒤로 빠져서 스카웃을 좁은 구석으로 유인해 지져 죽이거나, 주변 아군들에게 합류해 서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고수 스카웃에게 자주 시달리는 팀원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모이기에 스카웃의 효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반대로 좁은 곳, 특히 측후면에서 스카웃을 만났다면 파이로가 유리해진다. 파이로가 지형을 활용해 날카롭게 기습을 하거나 협소한 실내에서 가까이 마주친 상황에서나 파이로가 스카웃을 상대해볼 만하다. 네 번째, 압축 공기 분사를 잘 활용해 볼 것. 싸우는 도중 압축 공기 분사가 닿는 근접한 찰나의 순간을 노려 어떻게든 맞춰서 발을 묶을 수 있다면 좋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몇몇 숙련된 스카웃은 붕붕이 범위마저 피해버리거나 산탄총이나 조명탄을 발사하려는 순간 공중 점프를 이용해서 그걸 피할 수 있으므로 주의. 특히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이후로 압축 공기 분사가 적을 완전히 무력화시키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 유격수 스카웃 만약 스카웃이 유격수를 들었다면 상대하기 더 힘들어질 수 있다. 유격수는 근접 DPS 깡패인 스캐터건보다는 낮은 편이나 중거리 이상에서도 쏠쏠한 대미지를 뽑아내는 무기라서 짤짤이를 얻어맞다가 그대로 프리즈캠을 만나버리기 십상. 이런 무기를 든 스카웃을 봤다면 그냥 보조 무기로 견제 후 빠지거나 코너를 통한 기습을 이용하자. * '''[[솔저(팀 포트리스 2)|솔저]]''' '''로켓을 반사할 실력이 된다'''는 전제하에 '''유리'''하다. 최전선에 우글거리는 것이 솔저라서 지겹도록 만나게 될 대상이다. 일반적인 상황, 일반적인 실력에서 솔저 주 무기의 반사 난이도를 비교해 보자면, 일반 로켓 발사기=블랙박스<(로켓 점프를 하지 않고 쏘는) 공중 폭격포=소도륙 5000<<<거지의 바주카<<<[[넘사벽]]<<<자유투사<직격포<(로켓 점프를 한 상태에서 쏘는) 공중 폭격포 정도가 된다. 일반 로켓과 블랙박스는 로켓의 탄속이 느리고 대놓고 보이기 때문에 제일 반사하기 쉽다. 블랙박스의 경우 반사 히트했을 때의 보너스 체력도 짭짤하다. 소도륙 5000은 탄속이 저 둘과 동일하고 투사체가 팀 색상이라 눈에는 띄나, 특유의 반투명한 투사체라 너무 느리거나 너무 빠르게 보일 때도 있고 밝은 맵에서는 안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거리감이 애매해져서 실패할 가능성이 제법 있다. 거지의 바주카의 경우엔 근거리에서 마주쳐서 첫 로켓을 반사하여 솔저를 죽인 것이 아닌 이상 파이로가 인수분해될 것이다. 하지만, 중거리 이상이라면 엄청나게 낮아지는 명중률 덕분에 피격당할 확률이 낮으므로 적은 리스크로 시도해 볼 만 하다. 게다가 최대 3연속 발사기 때문에 타이밍을 널널하게 잡아도 한발은 반사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거지포 솔저의 로켓 장전을 눈 여겨 봐야할 필요가 있다. 거지의 바주카는 로켓이 장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솔저가 코너에서 미리 로켓을 장전하지 않았을 경우 솔저는 파이로를 보아도 즉각적인 반응을 취할 수 없다. 불이 약간 붙을 수 있는 거리에서 불만 약간 붙이고 중거리 이상에서 조명탄으로 죽이는 방법을 쓰는 것이 안전하고 만약 근거리에서 마주하였을 경우 상대 솔저의 손에 정신을 집중하여야 한다. 로켓이 장전되는 순간마다 공기 압축 분사를 사용해보자. 높은 확률로 로켓이 반사된다. 제일 성가신 무기는 자유투사와 직격포. 둘 다 탄속이 빠른데, 로켓이 원래 강력한 무기기 때문에 실패하면 금방 끔살당할 수 있다. 직격포와 자유투사 중에서 어떤 게 더 상대하기 힘드냐는 상황에 따라 다른데, 언뜻 보면 탄속이 제일 빠른 직격포가 상대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직격포는 '''폭파 범위가 아주 좁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 솔저가 정말 백발백중으로 맞힐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면 좌우로 무빙만 쳐도 어지간한 로켓이 다 피해진다. 하지만 자유투사는 폭파 범위도 그대로이기 때문에 무빙으로 피할 수가 없고, 직격포에 비해 조준하기도 쉽다. 그리고 상대해보면 알겠지만, 자유투사가 탄속이 빠르긴 빠른데 '''어중간하게 빠르기 때문에''', 의외로 반사하기가 힘들다. 그러니 위 두 개의 무기를 든 솔저를 보면 반드시 이기는 상황이 아니면 불만 질러 놓고 빠진 다음 보조 무기로 멀어지며 사살하는 것이 좋다. 공중 폭격포는 투사체가 작고 뒤에서 나오는 연기마저 가늘고 지렁이처럼 형태가 불규칙적이라 은근히 안 보이긴 하지만, 탄속은 느리기에 로켓 점프를 안한 솔저가 쏘는 로켓을 반사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러나 낙하산과 함께 써서 공중에서 한 번에 탄창을 비우며 폭격하는 솔저는 반사로 카운터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불만 붙여놓고 조명탄 견제만 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만 로켓이 반사가 가능하다고 해도 우선권은 로켓을 쏘는 솔저에게 전적으로 달려있기 때문에, 정면에서 맞대결로 덤비는 것은 지양하자. 가급적이면 측후면을 노리던지, 아니면 약간의 거리를 두고 보조 무기로 견제를 하면서 솔저가 로켓을 쏘기를 기대하며 스텝을 밟는 게 좋다. 특히 솔저가 가장 강력한 상황인 중거리 이상의 맞대결은 자제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짬이 있는 솔저 유저들은 붕붕이를 헛으로 날려버리기 위해 발사 타이밍을 늦게 잡을 수 있고, 무엇보다 서버 상태에 따라 로켓이 반사되느냐 안 되느냐에 걸린 복불복이라 반사가 쉽지 않은데다, 자가 피해를 감수하고 로켓을 난사하는 솔저[* 특히 블랙박스, 부대 지원, 전복자 등을 사용하여 추가적인 체력을 얻을 수 있는 장비를 낀 솔저들이 이런 경향이 강하다.]에게 허무하게 죽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동을 노리고 바닥을 쏘면 반사도 힘들어서 저세상 가기 일쑤이다. 심지어 아예 압축 공기 분사라는 변수를 안고 가기 싫어서 파이로만 보면 산탄총부터 꺼내는 솔저들도 있는데, 의외로 이쪽도 귀찮다. 불만 좀 붙여주고 떨어지는 게 낫다. 그래도 파이로 입장에서 반사하기 가장 쉽고 이득을 볼 수 있는 투사체가 로켓이기 때문에, 상대 솔저가 투사체가 일반적인 로켓 발사기를 들고 있다면 어느정도 반사 킬을 노려볼 만하다. 또한 자신이 로켓 반사에 익숙하다곤 해도, 로켓 반사 역시 만능이 아니므로 신중하게 시도해야 한다. 솔저가 로켓 점프 등으로 피가 적절히 깎여 있지 않다면 로켓 반사의 미니 크리 직격을 맞아도 '''솔저가 죽지 않는다'''는 점은 절대 잊지 말 것. 가끔 로켓 점프 등으로 고지대를 장악하고 로켓을 뿌려대는 솔저들이 있는데 이건 대항할 수단이 거의 없다. 날아오는 로켓을 적당히 피하면서 보조 무기로 짤짤이 붙여주거나 가열 가속기로 몰래 올라가서 잡기는 가능하다. 압축 공기 분사가 딸랑 4번인 백버너나, 아예 불가능한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압축 공기 분사 딜레이가 긴 용의 격노로는 상대하기가 대단히 껄끄럽다. 로켓 직격 두 번을 맞으면 파이로가 찢어지기 때문에 날카로운 기습이 아닌 이상 정면 대결은 더욱 자제하는 게 좋다. 즉, 따라서 무리해서 잡아내려는 것보다는 로켓을 적당히 걷어내면서 아군 보호에 힘쓰자. 이것만 해도 솔저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고, 특히 구조물이 얻어맞을 때도 농사 지키랴 수리만 해야 하는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매우 고맙다. 정면으로 솔저와 맞붙어야 할 경우엔 반사한답시고 정면으로 돌격하지 말고 사선을 비껴서 옆으로 불을 질러주자. 파이로 특성 + 솔저 특성상 솔저는 뒷걸음질치면서 쏴댈 텐데, 로켓 점프를 할 수 없는 뚜벅이 상태의 솔저는 기동력이 매우 허접한데다 발사 후 텀이 꽤 길어서 한 번 피해주고 불을 질러주면 얼추 잡아볼 수 있다. 아래의 파이로 전에 익숙해졌다면 해볼 만한 전략. * 솔격기 솔격기 그 자체로는 큰 위협이 되지 못한다. 모종삽 공격이나 인간딛개 공격은 오직 로켓 점프를 통해서만 치명타가 터지고, 그마저도 근접 공격이기에 솔격기가 압축 공기 분사에 밀려나는 순간 계획은 실패했다고 봐도 좋다. 일단 걸려들면 별 저항도 못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타죽거나 조명탄/근접무기 콤보로 끝장을 내 버리며, 로켓 점프로 다시 도망간다 해도 추락 데미지로 낙사 내지 공중에서 불타 떨어지는게 다반사. 문제는 '''플레이어 대부분이 하늘을 주시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뜬금없이 날아온 솔격기가 지나가는 파이로를 사냥하는 일이 종종 있다. 자신도 모르게 사각지대에서 날아와 더 대처가 어려운 면이 있는데, 주변, 특히 개활지에서는 공중에서 뭐가 날아오는지를 주시해주는게 좋다. * '''파이로''' '''서로가 치열하고 짜증나는 미러전.''' 로밍과 포켓 스타일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파이로의 특성상 1대1로 마주치는 상황을 은근히 자주 겪게 될 것이다. 우선 서로 용의 격노가 아니면 불을 붙일 수도 없으니 다른 클래스에 비해 더 공격하기 까다롭다. 가열 가속기 외에는 서로를 보고 재빨리 피하기 어려운 파이로의 특성상 만날 경우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움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연히 실력 좋은 쪽이 유리하지만, 승산을 높이고 싶다면 보조 무장으로 조명탄 발사기 계열보다는 산탄총 계열을 드는 것이 좋다. 조명탄 발사기로는 화상 면역이라 화상 피해는 물론 추가 치명타도 먹이기 매우 어렵다. 주 무장은 백버너로 뒤를 잡거나 무앙동력을 발동한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가 아니라면 압축 공기 분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일반 화염 방사기나 기름때 제거기 쪽이 승산이 있는 편. 공간이 트인 곳에서 만났다면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우고 산탄총류로 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아주 좁아서 붕붕이로 띄우는 것도 의미가 없는 곳이라면 그냥 불로 지지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이다. 물론 컨트롤이 숙달되면 어느 정도 지지면서 싸우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붕붕이를 약간 밀어내듯이 띄워서 상대 화염이 닿지 않게 뒤로 빠지며 산탄을 전부 명중시키는 테크닉으로 큰 피해 없이 잡을 수 있다. 다만 화염 면역인 파이로도 화염 방사 입자에 닿으면 불이 붙은 상태로 판정한다는 걸 이용해, 기름때 제거기를 들고 아주 잠깐 불을 뿌린 뒤 바로 조명탄 발사기를 들어 같은 파이로에게도 치명타를 먹일 수도 있다. 다만 기름때 제거기의 하향 후에는 아주 근접한 상황이 아니면 조명탄이 닿기 전에 적 파이로가 화염 입자에서 벗어나 버리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제대로 노리기는 힘들다. 주 무기로 싸우는 경우라면 옆구리를 노릴 것. 화염 방사기는 돌아가면 화염이 반대 방향으로 꺾여 공격을 하기 힘드므로 옆구리를 노린 파이로가 필승한다. 또한 뒤로 뛰면서 화염을 쏘는 게 앞으로 뛰면서 쏘는 것보다 사정거리 상의 약간의 이득이 있기 때문에 도망가면서 싸우는 게 더 유리하다. 반대로 상대 파이로가 화염을 쏘면서 도망가는 경우라면 산탄총을 꺼내서 싸우도록 하자. 또한 화염은 발사한 방향에 바로 닿는 것이 아니라 잠시 뒤에 닿는다는 걸 명심하도록 하자. 상대 파이로가 1초 뒤에 지나갈 방향에 불을 뿜어 주는 것이 상대방에게 더 빨리 닿는다. 근접 무기로는 효자손이나 전원 잭을 주로 들고 다니는 편이고 가끔 탄약이 다 떨어져서 근접 무기만으로 개싸움을 할 때가 있다. 사실 파이로는 화력의 대부분을 주 무장에 의존하므로 근접 무기를 뭘 들던 간에 크게 상관이 없긴 하다. 둘 다 탄약이 떨어지거나 중세 모드가 아닌 이상 쌍방 근접전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다. 수 중이라면 화염 방사기가 안 먹히니 네온 전멸기와 산탄총 계열을 든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용의 격노와 가스 패서를 들고 다니면 적 파이로에게 화상 피해를 주면서 중거리에서부터 딜링을 넣을 수 있으므로 꽤 유리하게 싸울 수 있다. 가열 가속기를 들고 날아다니는 중이라면 보조 무장의 부재로 크게 불리해지지만, 과감하게 도망치거나 적 파이로가 오기 힘든 곳을 주로 공략하면서 적 파이로가 쫓아다니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유도할 수도 있다. * '''[[데모맨(팀 포트리스 2)|데모맨]]''' 근거리에서는 파이로가 유리하고, 중거리 이상부터는 파이로가 불리하다. 사실 너무 벌어지지만 않으면 파이로가 데모맨 상대로 질 이유가 없는, 일반적인 상황의 전투 자체에 있어서는 반대로 파이로가 데모맨을 잘 잡는다. 유탄이나 찍찍이는 피하거나 반사시키며 오히려 운 좋게 반사킬을 따낼 수도 있고, 화방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달리기조차 파이로가 눈에 띄게 빠르기 때문에 자폭을 각오한 점착 점프가 아닌 한 도망치지 못한다. 데모맨도 파이로와 똑같이 175의 피통으로 그리 튼튼하지 않아서 도망치려고 바닥에 찍찍이를 쏘는 도중 타 죽는 게 다반사. 장전 속도가 느리고 1초의 폭파 대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찍찍이 사용에 집착하는 데모맨이라면 가끔씩 틈을 보이는데, 이때는 과감히 들이대야 한다. 뒤로 빠지면 오히려 화망에 들어가서 분해된다. 압축 공기 분사를 이용한 유탄 반사 시 솔저를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직격으로 맞추려기보다는 그저 유탄을 막아낸다는 느낌으로 반사하면 매우 유용하다. 물론 초근접이라면 당연히 직격을 노려야겠지만, 이렇게 반사한 유탄은 보통 뒷걸음치는 데모맨의 발등을 찍어주는 도끼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은 게 유탄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오고, 로켓처럼 눈에 확 뜨이지도 않고, 장전하느라 빈틈이 생기는 솔저와 달리 '''수틀리면 찍찍이를 꺼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모맨이 뒤로 빠지면서 유탄을 쏴대거나 찍찍이를 뿌리면 이건 그냥 피하는 수밖에 없다. 유탄은 반사해서 피해라도 주거나 상쇄라도 할 수 있지, 색도 안 바뀌고 잘 밀리지도 않는 찍찍이는 정말 [[답이 없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데모맨을 멀리서 견제해야 한다면 샷건보다는 조명탄류, 특히 그슬린 한 방을 추천한다. 이유인 즉슨 샷건으로 데모맨의 사거리 밖에서 쏘면 대미지가 3단위로 들어가는 등 시원찮은 견제력을 자랑하지만 조명총 계열 또한 맞추기는 어려워도 거리 비례 피해도 없고 대미지도 준수하다. 특히 그슬린 한 방은 좁은 범위라도 불을 붙여 피해를 줌으로써 최소한 데모맨을 반죽음 만들어놓거나 후퇴하게 할 수 있다. * 통제불능 대포 데모맨 좀 버거울 수 있는데, 통제불능 대포는 투사체 속도가 유탄보다 빠르고 대포의 도화선을 미리 태워 폭파 시간을 빠르게 할 수 있고 맞아도 바로 폭파하지 않고 맞은 적은 맞은 방향으로 넉백되며, 적을 밀어낸 뒤 폭파하면 소형 치명타가 발생하는 일명 '동크'라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가장 문제는 이 도화선이 짧아져 터지는 시간이 빨라진 유탄은 파이로가 반사를 해도 유지가 되는데, 이 말은 즉 적 데모맨이 폭파 시간을 빠르게 해서 발사하면 파이로가 반사를 해도 폭파 시간이 빨라져 파이로 바로 앞에서 폭파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통제불능 대포를 지닌 데모맨과에 싸움에서 파이로는 반사를 해도 자신이 대미지를 받고 반사를 안 해도 동크로 인해 산화되어버리는 상황이 된다. * '''흑기사'''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상대.''' 흑기사의 돌격 방패의 화염 50% 내성은 사실상 파이로 앞에선 조명탄 견제 무시 외에는 장식에 불과하다. 파이로에겐 산탄총류가 있고 무엇보다 '''압축 공기 분사'''가 있기 때문이다. 신발을 끼고 [[닥돌]]을 시전하는 흑기사가 있다면, 붕붕이로 돌진을 취소시키고 코너에 띄워서 몰아넣고 추가 무기로 끝장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흑기사들은 이 약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므로 만만히만 볼 수는 없다. 측면에서 때리거나 압축 공기 분사로 허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돌진, 특히 경이로운 차폐막의 돌진은 자체가 일단 맞으면 아플 뿐더러 대검은 +50% 사거리 판정이 있어서 정면에선 역관광당할 확률이 높고 무턱대고 근접 무기를 들고 덤비면 못 버틴다.[* 파이로는 근접형 병과지만 어디까지나 주 무기인 화염 방사기가 근접전에 유리한 것이지, 근접 무기 활용 자체는 타 병과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화방 대신 근접 무기로 상대하게 되면 무작위 치명타나 소화도끼로 흑기사를 먼저 일격에 제압하지 않는 한 근접 무기 전투에서 각종 이점을 가지는 흑기사가 더 우위에 서게 된다.] 불을 붙였다고 해도 가끔 파이로의 근접 무기의 사정거리가 대검류의 사정거리보다 짧아 역으로 당할 때도 있다. 게다가 종종 발생하는 서버 반응 속도로 인한 렉(혹은 개인적인) 덕분에 넉백 타이밍을 놓치고 되려 머리가 따이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아이랜더로 머리를 많이 모았다면 스카웃 수준으로 빨라져서 거리를 쉽게 벌려 따라잡기 힘들어진다. 또한 신발 끼고 닥돌하는 유형이라면 할 만하지만 유탄 발사기 무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흑기사는 상당히 위협적인데, 경험있고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흑기사 플레이어는 팀에 기여하기 위해 유탄 발사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이들은 주구장창 유탄만 쏘고 플레이해왔기에 일반 데모맨보다 유탄 조준 실력이 좋은 편이 많다. 거기다 찍찍이를 쓰지 않아서 틈이 잘 생기지도 않을 뿐더러 힘들게 유탄을 반사를 해도 유탄 특유의 사거리와 곡사체라는 점과 방패 내성 때문에 큰 피해를 주기 어렵다. 특히 빠른 탄속과 함께 반사해도 직격을 해야 하는 반사 난이도 상급 유탄 발사기 로크 앤 로드나 위에서도 설명한 통제불능 대포를 잘 쓰는 흑기사랑 만나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유탄 흑기사가 있다면, 정면전은 당연히 피하고 흑기사의 후퇴로를 파악하고 타이밍을 노려 기습해야 한다. 때문에 압축 공기 분사가 없는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사용할 때는 최악의 적이 된다. 틈이 많고 내성이 없는 일반 데모맨은 기습등으로 어떻게 공략할 수 있지만, 돌격 방패의 강력한 화염 내성에 잘 죽지도 않고 무앙 게이지도 잘 안 차고 경이로운 차폐막의 무자비한 돌진 치명타를 막을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무앙 게이지를 발동시키면 내성이고 뭐고 갈아버리지만, 발동하자마자 돌진으로 도주한 뒤 화염 사거리 밖에서 유탄으로 견제할 수도 있다. 그나마 쓸 수 있는 전략은 메딕의 도움을 받거나 그슬린 한 방으로 돌진을 멈추고 소화도끼로 때리는 것 정도로,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사실 파이로에게 정면 돌격을 시도하는 흑기사는 별로 없고, 대부분의 경우 다른 적과 싸우는 데 정신이 팔려있다가 갑자기 [[개돌]]해오는 흑기사에게 목이 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항상 그 특유의 괴성에 신경써주는 편이 좋다. * '''흑격기''' '''포켓 파이로들의 난적.''' 순수 전투력으로도 전술적 다양도로 볼 때 흑격기가 엔지니어+포켓 파이로 조합보다 우위에 서 있다. 이 흑격기들이 어디서 날아올지, 혹은 불시에 튀어나와 고가치목표 및 농장을 깨려 하는 게 이들이 주된 목표이기도 하다. 또한 흑격기 조합 중 로크 앤 로드로 찔러보는 플레이가 많은 편인데, 유탄의 탄속이 빠르기 때문에 파이로가 붕붕이로 반사하는 게 상당히 힘들고, 구조물에 추가 피해가 들어가기 때문. 흑격기에 대비하려면 주위를 수시로 주시하면서 붕붕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유탄 및 점착 폭탄 밀어내기, 데모맨을 농사 근처에서 작정하고 멀리 떨어뜨려놓아서 시간벌기.] 에임에 자신이 있다면 조명탄 계열도 나쁘지 않다. * '''[[헤비(팀 포트리스 2)|헤비]]''' 파이로가 불리하다. 미니건은 화염 방사기 이상의 DPS를 가지고 있다. 거기다 헤비에게는 반사할 투사체 같은 것도 없는데다가 헤비도 주 무기의 사거리가 짧다지만 그래도 파이로보단 길다. 즉, 이는 정면 싸움에서는 파이로가 이동 속도 말고는 헤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방법이 없다는 말이다. 더욱이 헤비는 근거리 최강자이기 때문에, 기습으로 화염으로 먼저 지진다고 하더라도 무작위 치명타가 아니라면 그걸 버티면서 미니건을 쏴 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발이 느리고 빈틈이 많아 후방이 취약해서 기습하는 것 자체는 쉬운 상대. 보통 헤비는 미니건을 돌리기 시작하면 거의 제자리 걸음에 전방 외에는 신경을 못 쓰게 된다.[* 스파이나 스카웃이 헤비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이유. 스나이퍼와 비슷하게 후방 자체가 곧 사각지대가 되기 때문이다.] 허나 헤비의 높은 체력 탓에 공격을 알아차리고 대응할 가능성이 높고, 선공에 완벽히 성공해도 재수없게 미니건에 맞아죽을 각오는 해야 한다. 치명타 보정 없이 근접 공격 시 파이로의 최대 DPS는 처음 1초는 약 120~130, 이후 173 정도 나오는데, 일반 미니건의 중거리 DPS는 300, 근접 DPS는 540씩이나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헤비도 1초 예열 패치 이후에는 미니건을 돌리자마자 쏠 경우에는 1초간 DPS가 절반(150~270)이 돼서 파이로가 아주 조금 더 버틸 수 있지만, 어쨌든 파이로는 멀쩡한 헤비를 최소 2초 이상 지져야 하는데, 헤비는 1초 전후로 파이로를 제압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화염 방사기보다는 백버너,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용의 격노, 조명탄 발사기, 소화도끼 등으로 순식간에 큰 피해를 입혀서 먼저 체력에서 우위권을 쥐는 게 좋다. 특히 등짝이 크고 발이 굼뜬 헤비를 상대로는 등 뒤를 지질 시 100% 치명타를 부여하는 백버너가 딱이다. 무앙 게이지를 모아 적절한 타이밍에 기습할 자신이 있다면 모든 방향에서 치명타를 먹이는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도 하나의 선택이다. 용의 격노도 긴 사거리 + 첫 타 이후로의 높은 순간 딜링 때문에 기습으로 헤비를 2초 이내로 제압할 수 있어 써먹기 좋다. 적 헤비를 발견할 시 정면보다는 측면이나 후면을 노리자. 미니건의 근접 DPS는 파이로의 체력을 단 1초도 안 돼서 순간 삭제해버릴 수 있다. 그러니 미니건의 화력을 절대 정면으로 받지 말자. 메딕과 같이 붙어다니는 경우라면 메딕부터 먼저 처치하자. 그 체력 많은 헤비라도 화염 방사기 대미지 + 화상 피해로 인한 체력 손실은 무시 못 한다. 최전방에서 상대 헤비의 어그로를 끌고 있는 아군들이 있다면 금상첨화. 헤비는 1:1 상황에선 그 누구보다 강하지만 주변에 쏴야 할 사람이 많을수록 약해진다는 것을 상기하자. 면전의 아군 견제에 정신이 팔린 헤비의 뒷통수에 불을 땡기면 살 확률도 높아지고, 덤으로 헤비의 판단력을 흐려버리게 해 전방에서 어그로를 끌던 아군의 생존률 역시 높일 수 있다. 그리고 헤비를 공격할 때는 항상 등짝이나 옆구리를 노리자. 헤비가 나를 향해 총구를 돌리기 시작하면 스카웃이 빙의한 것처럼 뱅뱅 돌며 지져라. 여건이 된다면 붕붕이로 밀고 산탄총이나 부사수로 잡을 수 있다. 점프는 오히려 넉백으로 밀려나기에 비추천된다. 하지만 분명히 파이로가 우위를 점할 방법이 있다지만, 결국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스카웃 다음으로 파이로를 가장 많이 방해하는 클래스임은 틀림없다. 스카웃이 압도적인 기동성으로 파이로를 농락한다면, 헤비는 반대로 느리지만 접근 자체를 차단하여 파이로의 활약을 저해할 수 있다. 후방에서 기습이 성공하는 건 언제나 특수한 경우란 걸 알아두자. 특히 무엇보다 '''화염 방사기의 사거리가 닿지 않으면서도 헤비가 화력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거리'''에서는 일방적으로 쓸려나갈 수밖에 없는 데다가 정면 싸움에서는 아예 상대가 안 되다보니 정면에서 마주칠 경우 파이로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게다가 이런 상항은 적에게 중수 이상 헤비가 1명만 있어도 상당히 자주 일어난다. 특히 적군 1명을 기습했는데 그 적군이 적 헤비한테 도망친다면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 또 적군들을 기습했는데 바로 뒤에 헤비가 나타난다면 순식간에 갈려나갈 것이다. 즉 위에 설명한 특정 무기로 후방을 기습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파이로는 헤비에게 당하거나 아예 도망가야 한다. 그나마 계속 추적당해서 일방적으로 당할 수도 있는 스카웃[* 선술했다시피 스카웃은 파이로를 상대로 매우 유리하고, 포켓 파이로의 경우 전술적인 이점이 많은 만큼 고수 스카웃들이 집중 마킹하기도 한다.]과는 달리, 헤비는 느리고 공격에 시간이 걸리며 무적 우버를 받지 않는 한 파이로 자체를 우선적으로 노리지는 않는 만큼[* 여러 병과들이 닥쳐왔을 때 헤비는 보통 상대하기 쉬운 파이로는 일단 무시하고 스카웃, 솔저, 데모맨 등 순간 공격력이 강한 딜러나 같은 헤비를 먼저 노리게 된다.] 작정하고 피해다니면 헤비에게 죽는 일은 꽤 줄일 수 있다. 반면 무적 우버를 받았다면 압축 공기 분사에 최대한 밀리지 않기 위해 파이로를 최우선적으로 쏘니 붕붕이로 밀어낼 때는 주의할 것. 조명탄 발사기를 가진 포켓 파이로라면 헤비가 멀리 있을 때 조명탄 짤짤이로 소소하게 괴롭혀 줄 수 있다. 헤비의 이동 속도는 거의 가만히 서 있는 수준이라서 가만히 있는 헤비를 맞추는 건 조명탄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금방 할 수 있다. 이렇게 멀리서 조명탄을 쏘아대며 불을 붙여주면 적어도 킬은 힘들겠지만, 헤비가 받은 과치료를 없애주거나 어시스트 점수는 받아먹을 수 있다. 그슬린 한 방이라면 넉백으로 진격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 * '''[[엔지니어(팀 포트리스 2)|엔지니어]]''' '''파이로의 또다른 천적.''' 엔지니어가 비전투 클래스라서 의식하기 어렵지만, 사실 스카웃과 함께 파이로의 최대 천적이다. 본인이 공격 파이로라면 헤비보다 더 위험하다. 물론 엔지니어 자체는 별거 없는데 센트리가 문제다. 파이로는 체력이 준수하니 1단계 센트리까지는 맞으면서 동귀어진할 수 있지만, 레벨 2 센트리부터는 넉백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우버를 받지 않는 이상 정면 파괴는 불가능하다. 사실 우버차지를 받아도 센트리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갔다가 넉백 때문에 전진을 못 해서 그대로 우버를 낭비하는 일도 많다. 그래도 엔지니어가 본진 방어에만 신경쓰면 만날 일이 좀 없기는 하다만, 가끔 적의 엔지니어 수가 많을 때 기습하는 걸 방지하려는 적 엔지니어가 우회로에다가 농사를 짓는 얄미운 짓을 하기도 하는데 우회로를 애용하는, 특히 백버너 파이로에게는 정말 성가시다. 하지만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에징(Edging)'''이라는 기술이다. 대부분 엔지니어들은 센트리를 구석이나 높은 모서리 끝에 설치한다. 에징은 화염 방사기가 넓게 퍼진다는 점을 이용, 센트리 범위 밖에서 불꽃만 보내 공격하는 방식이다. 높은 턱에 있는 센트리를 바로 아래에서 수직으로 긁는 방법. 코너에 있는 센트리를 수평으로 긁는 방법 등이 있다. 당연히 센트리를 공격하는 순간 적 엔지니어와 동료들의 제 1순위 타겟이 되니, 상황을 잘 살피고 하자. 그리고 적에게 파이로가 있는 걸 확인한 엔지니어는 어느 정도 짬 좀 먹었다면 그렇게 코너에서 화염 방사기가 닿을 만한 장소에 짓지 않는다. 사실 코너 바로 돌면 마주하는 가까운 곳에 센트리 짓는 건 초보자들이고, 이런 자리는 솔저나 데모맨은 물론이고 헤비나 파이로에게 너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그런 코너가 센트리의 사정거리 끝에 닿으면서도 솔저나 데모맨의 공격을 잘 맞지 않는 각도를 계산해서 짓는 것이 엔지니어의 기본 소양이다. 각 맵 마다 자신만의 애용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게 보통이다. 조명탄으로 짤짤이를 놓다보면 알아서 깨지기는 하겠지만, 이것도 결국엔 엔지가 없다는 전제하에 효과가 있는 거고 불도 안 붙는 데다가 조명탄의 약한 대미지로는 수리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 그냥 잉여짓. 계속해서 쏴제끼다보면 운 좋게 엔지한테 불이 붙기도 하는데, 디스펜서의 힐을 이용하든 급하지 않으면 그냥 센트리 뒤로 몸을 피하면 뭐 결국 할 게 없다. 조명탄은 애초에 딜하라고 있는 게 아니라 콤보나 어그로 관리 같은 유틸성 무기니까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그냥 피해서 다니자. 본인이 수비일 때 그렇게 자주 보는 일은 아니지만 적으로 공격 엔지니어가 나타날 경우 미니 센트리를 쓰지 않고 3단계 센트리를 지어서 들고 다니면서 활용하는 플레이어도 간간히 있는데, 이때 3단계 센트리의 미사일을 반사해주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소형 치명타 로켓 한 방이면 엔지니어가 비명횡사하니 센트리 최대 사거리 또는 엄폐물에서 깔짝대며 엔지니어에게 반사해 먼저 잡아내면 엔지 없이 남겨진 센트리는 팀원들이 한층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물론 엔지니어는 자기 농사를 방패삼아 후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각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이고, 대신 이걸 이용해서 메딕이나 스카웃 같이 평소 파이로가 잡기 힘들면서도 꼭 견제를 해야하는 주요 클래스를 기습적으로 솎아낼 수 있으며 성공만 한다면 팀에 대단히 큰 이득이 된다. 하지만 엔지니어가 파이로의 천적이 되는 가장 근본적인 위협인 2단계 이상 센트리의 총탄은 여전히 위력적이라서 난이도가 매우 높다. 아군이 어그로를 끌어주기 어렵거나 적 엔지가 원격 조련 장비를 깔딱대고 있을 땐 혹시 아군 메딕이 예방접종기를 사용한다면 총탄 저항을 요청해보자. 엔지니어의 센트리를 상대할 때 제일 효율적인 무기는 용의 격노로, 유효 사거리가 일반 화염 방사기에 비해 더 길고 구조물도 불 붙은 적으로 판정하여 첫 타부터 거리에 무관하게 75 딜을 넣고 연사력도 빨라지기에 엔지니어가 조금이라도 한 눈을 팔면 딱 3방, 1.06초 만에 철거해버릴 수 있다. 사거리가 길고 화염구도 약간 공격 범위를 가지는 만큼 센트리의 사각을 잡아 에징하기도 비교적 쉬운 편. 구조물이 가만히 있다는 점으로 쉽게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직격포와 로크-앤-로드와 비슷한 원리. 총잡이를 끼고 다니는 전투 엔지 역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2단계 이상 센트리가 없으니까 상대하기 편하긴 하겠지만 전투 엔지가 일반 엔지와 다른 점은 암살자마냥 절대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다는 점이다. 미니센트리와 엔지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공격해오면 근딜러인 파이로에겐 매우 까다롭다. 엔지를 먼저 잡아도 좀 다친 상태에서는 저 멀리서 짤짤이를 넣는 미니 센트리를 부술 수단이 없어서 결국 도망쳐야 하는 경우가 많고, 센트리부터 어찌어찌 파괴하면 그 상황을 역이용하라고 있는 게 복수 크리다. * '''[[메딕(팀 포트리스 2)|메딕]]''' 1대1이라면 파이로가 질 일은 딱히 없지만, 메딕의 무기와 위치에 따라 생각 외로 성가신 매치업이다. 혼자 있을 때는 주사기총이나 우버톱만 피하면 손쉽게 구워버릴 수 있는 상대이지만, 문제는 메딕이 혼자 다닐 일이 별로 없다는 것. 보통은 메딕 옆에 헤비, 솔저나 데모맨이 붙어 있다. 그러니 기습으로 메딕을 콤보로든 불로 지지든 순삭한 다음 재빨리 도망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도 적군이 못 보고 있을 때 얘기지 앞에서 대놓고 메딕부터 노리고 있으면 그냥 죽는다. 적군이 잠깐 파이로를 시야에서 놓쳤더라도 메딕이 우버차지 게이지를 모두 채워놨다면 파이로는 그냥 점수 덩어리일 뿐이다. 결국 메딕을 만났다면 불로 지지기보단 압축 공기 분사를 연속으로 써서 치료 대상과 메딕을 최대한 떨어뜨려놓는 게 좋다. 근처에 낭떠러지가 있을 경우 그 곳으로 밀어버리면 금상첨화이다. 우버차지를 쓴 적군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혈안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이로의 기습 붕붕이에 취약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 '''[[스나이퍼(팀 포트리스 2)|스나이퍼]]''' 개활지를 피하고 우회로를 이용하여 기습하면 조준하느라 정신없는 스나이퍼는 저항은커녕 순식간에 타죽을 것이다. 레이저백은 스파이를 잡으라고 있는 거지, 파이로를 상대할 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물론 상대하기 전에 스나이퍼가 다윈산 차단막을 끼고 있는지부터 확인하자. 물론 결국 125짜리 체력이라 일반적으로 노줌샷 맞고 죽을 체력만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통구이로 만들 수 있다. 차단막이 있어도 소화도끼 외 근접 무기나 산탄총으로 잡거나, 아예 붕붕이로 밀면서 지지던지 백버너, 플로지스톤, 용의 격노의 화염 내성을 무시할 정도의 공격력으로 압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럴 땐 오히려 병수도나 뜬금없는 근접 무기 치명타가 그나마 변수가 된다. 참고로 파이로의 불꽃이 스나이퍼의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방방 뛰면서 불을 뿌리면 정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고수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조심. 조명탄 발사기류 무기를 가지고 있을 때 원거리에서 스나이퍼를 발견할 경우, 조명탄을 열심히 갈겨보자. 원래 조명탄이 원거리 견제용으로 최적이지만, 특히 조준 중이면 미니건 돌리는 헤비 이상으로 느려지는 스나이퍼에게 이 견제 효과는 굉장히 잘 먹힌다. 맞기만 하면 100% 불이 붙기 때문에 지속 피해 + 시야 방해까지 가능해서 좀 위험하다 싶으면 십중팔구 메디킷을 먹으러 가거나 메딕을 부른다. 주변에 아군 스나이퍼가 있다면 보조해주면서 타겟 위치도 알려주니 일석이조. 어떨 때는 무식하게 저격질만 고집하다 조명탄 몇 번 맞고 골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안락한 야영 장비를 꼈다면 역저격을 해보겠다고 그렇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윈산 차단막을 낀다면 조명탄 견제도 거의 무시하는 것이 가능해지만, 그만큼 아군 로머와 스파이가 병수도와 레이저백 부재로 인해 스나이퍼를 편하게 암살할 수 있게 되니 아주 불리하게 돌아가는 아니다. 특히 그슬린 한 방이라면 넉백도 있기에 차단막으로 화상 및 화염 피해를 덜 받더라도 조작 자체가 방해돼서 충분히 성가시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사실 후방에서 저격을 담당하는 스나이퍼와 근거리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파이로는 거의 만날 일이 없다. 오히려 파이로 쪽이 영문도 모르고 머리가 뚫려서 프리즈캠이 뜨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마지막 점령지에서 교전할 때도 스나이퍼는 꽤 후방에 있고 엔지니어의 센트리, 전장으로 몰려드는 적들과 조우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확실히 죽일 수 있는 적만 죽이고 살아남자. * 헌츠맨 스나이퍼 활스나의 경우는 좀 조심할 필요가 있다. 활스나는 후방이 아닌 전방에서 노는 편인데, 그럼에도 재수가 없으면 영거리 헤드샷을 맞고 눕는 경우가 생긴다. 과거엔 헌츠맨의 공중 발사가 불가능해서 그냥 띄워버리면 아무것도 못 했지만 패치로 가능해지도록 상향되어 조금 까다롭게 변한 상태다. 물론 자신이 있다면 압축 공기 분사로 화살을 반사해서 헤드샷을 따내는 것도 좋은 시도다. 장거리에서는 화살이 시야에 들어온 순간, 중거리에서는 활시위를 놓는 순간, 근접전에서는 예측 사격으로 지르는 것이 기본적인 반사 타이밍이다. 근접전에서의 반사 타이밍을 모르겠다면 그냥 보이자마자 띄워 버리는 것도 괜찮다. 활도 어느 정도 에임이 필요한 무기라 띄워서 순간적으로 에임을 흩트려 헤드샷을 피할 수도 있고, 보통 활스나들은 반사까진 잘 예상하지 못하는 편이라 우연히 근거리 반사가 될 수도 있다. * '''[[스파이(팀 포트리스 2)|스파이]]''' [[파일:853.png|width=600]] '''파이로의 주 먹잇감이자 만나는 족족 태워버려야 할 상대'''. 의심스러운 팀원에게 불만 붙여보면 변장과 클로킹 모두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손쉽게 스파이 체킹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스파이보다 체력도 높고, 백스탭을 하려면 상대에게 가까이 가야하는 스파이의 특성상 파이로를 당해내기 힘들다. 하다못해 두 클래스 모두가 기습으로 먹고사는 클래스인지라 침투 루트를 공유하는 일도 많아 툭하면 마주친다. 상대법은 위의 스파이 대처 방법 참고. 다만, 아무리 파이로가 스파이의 천적이라도 '''백스탭에 면역인 건 아니다'''. 파이로를 만나고 당황하는 초중수들과는 다르게 고수 스파이들은 일단 파이로를 교묘하게 피해 다니는데다,[* 예로 2fort 블루 팀 기지에 드럼통 위나 turbine에 구석 진 드럼통 위 등] 파이로를 만나도 고난이도 백스탭 기술로 공격하려는 경우가 있으므로 패턴을 알아두는 게 좋다. 또한 불이 안 닿는 중거리에서는 리볼버가 산탄총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은 자제하도록 하자. 난데없이 외교대사 헤드샷에 머리가 뚫리는 황당한 경우도 있지만 패치로 원거리에서 죽을 일은 없어졌다. 다이아몬드백은 여전히 원거리에서도 머리가 뚫릴 수 있으니 주의. 특히 조심할 조합으로는 '''데드 링어 + 고드름 조합.''' 데드링어가 켜짐과 동시에 불에 10초간 면역이 되기 때문에 파이로 입장에서는 다잡은 스파이를 놓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고 포기하진 말고 계속 들쑤시면 잡을 수도 있자만, 대부분 도망가기 바쁘고 근처에 있더라도 외교대사로 머리에 구멍을 내버려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몸을 열심히 움직여서 덜 맞게하는 것이 관건이며, 압축 공기 분사 사정거리 내에 있다면 밀쳐냄으로써 상대방 스파이의 조준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스파이를 상대로 중거리에서 만났을 경우, 산탄총을 들었다면 일단 거리는 벌려놓고 아군이 있는 곳으로 유도하자. 스파이도 물러 나거나, 아니면 쫄래쫄래 오다가 집중공격당하고 골로 가니까. 만약 조명탄 계열을 들었다면 신나게 쏴주자. 스파이는 체력이 적은 편이고, 조명탄은 맞으면 불이 붙는데다 한 번 더 명중하면 크리가 터지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초탄에 제압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다 해도 금방 제압이 가능하다. 단 리볼버가 조명탄보다 연사력과 정확도에서 앞선다는 건 유의하면서 싸워야 한다. Meat your match 업데이트로 인해 스파이 이동 속도가 100%에서 메딕과 동일한 107%로 상향받았다. 즉, 스파이가 파이로에게서 도망치기 더 쉬워졌고 동시에 거리를 벌려 리볼버를 쏘거나, 여차하면 이동 중인 파이로를 몰래 백스탭하기도 쉬워졌다는 것이니 더욱 조심해야 하게 되었다. 전원 잭을 들면 이동 속도가 115%가 되니 도주하는 스파이를 추적하거나 이동 중에 따라잡혀서 백스탭을 당할 위험을 줄여주지만, 전원 잭을 들고 있어야만 115%가 유지되며 리볼버류에 20% 더 아프게 맞는다는 점은 주의할 것.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파이로(팀 포트리스 2)/플레이 팁, version=24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